'『교단에 관해』'
──내 이름은 요아힘 귄터. 《D∴G 교단》 소속 간부 사제다. 6년 전, 유격사를 포함한 수많은 세력에 의해 우리 교단은 괴멸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나만은 어떤 이유로 난을 벗어나 이 기원의 땅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위대한 《D》의 인도에 의해 교단의 대망을 성취할 내가 살아남은 것이다. 언젠가 찾아올 그때── 새로운 성전을 쓰기 위한 자료로 각 단말기에 데이터를 기록해두기로 했다.
우선 우리 교단의 내력에 대해 밝히겠다. 이를 위해서는 이 제무리아 대륙이 걸어온 끔찍한 역사를 되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약 1200년 전의 《대붕괴》에 의해 대륙은 고도의 문명과 질서를 잃었고 전쟁과 빈곤이 지배하는 《암흑시대》가 도래한다. 그리고 지쳐버린 사람들은 커다란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갑자기 나타난 어리석은 자들의 감언에 속아 그들이 만들어낸 질서를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즉── 어리석은 칠요교회와 신앙의 상징인 《하늘의 여신》이다. 그들의 질서에 따라 《암흑시대》는 종언을 맞이하고 그 신앙은 곧바로 대륙 전체에 퍼졌지만……
잘 생각해보라. 만약 진정한 《여신》이 존재한다면 누구나 평등하게 구원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지금도 격차의 개념은 사라지지 않았고 재앙이나 불행으로 목숨을 잃는 자들도 끊이지 않는다.
그럼 《여신》은 구제할 인간을 선택한다는 말인가? 너무 바보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결국 칠요교회가 권위를 얻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여신》 따위 존재할 리가 없다.
진리에 도달한 우리 선조들은 《진정한 신》과의 해후를 위한 긴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대가 중세로 접어들 무렵 드디어 그들은 발견한 것이다. 이 땅 깊숙한 곳에서 긴 잠에 빠져들며 위대한 힘을 그 몸에 간직한 존재……
《D》──그것은 그렇게 불리었다.
정보 단말기
다른 명령

정보 단말기 (Information Terminals, 情報端末)는 Crossbell의 Sun Fort 지하에 위치한 D∴G cult의 은거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3개의 단말기이다.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에서는 암호화된 정보만 열람 가능하며, 이후 영웅전설 벽의 궤적에서 Fragments를 회수하여 해독할 수 있다. 해독된 원문은 아래의 글을 드래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제01 정보 단말기
'On Our Order'
My name is Joachim Guenter, high priest of D∴G. Six years ago, our order was on the brink of extinction due to the efforts of the authorities and Bracer Guild. I alone escaped danger and took refuge in this land of origin. It was the guidance of the great D that helped me survive so I could realize the ambitions of our order. Since the time will surely come... I will record data in each of these terminals, on which they shall base the new Testaments.
To discuss the origins of our order, I will first have to turn to the abominable history of the Zemurian continent.
The Great Collapse, approximately 1200 years ago, marked the end of an advanced civilization, and with it the established order, giving rise to the bloodshed and poverty of the Dark Ages. In their fatigue, the people committed a grave sin.
They led themselves to be deluded by the flattery of pompous fools and accepted their invented, self-centered cult with open arms.
The foolish Septian Church and their symbol, that 'Goddess of the Sky.' The Dark Ages met its demise, and this faith spread throughout the continent...
Let us consider: If said goddess truly existed, can we not assume that she would bestow equal salvation upon all of us? However, disparity yet exists, and people continue to perish in disasters and misfortunes.
Does that mean said goddess discriminates upon whom she shall bestow salvation? This thought alone is too ludicrous for words.
In the end, she is merely an idol invented by the Septian Church to amass power. A goddess as such simply does not exist.
Having reached that conclusion, our predecessors embarked on a long journey to find a True God.
Their efforts were not in vain, for at the dawn of the Middle Ages, in the depths of this land, they found the possessor of great power in an eternal slumber...
She was known as...D.
『教団について』
━━私の名はヨアヒム・ギュンター。《D∴G教団》に属する幹部司祭である。6年前、遊撃士を含む多くの勢力の手で我が教団は壊滅状態に陥ってしまった。しかし、私だけは故あって難を逃れ、この起源の地へと落ち延びる事ができた。大いなる《D》の導きによって教団の大望を成すべく私は永らえたのだ。いずれ来るその時━━新たな聖典を記すための資料として各端末にデータを記録しておく事とする。
まず、我が教団の成り立ちについて語ろう。そのためには、このゼムリア大陸が辿った忌々しい歴史を振り返る必要がある。
━━約1200年前の《大崩壊》によって大陸は高度な文明と秩序を失い、戦と貧困の支配する《暗黒時代》が訪れた。そして、疲れ果てた人々は大いなる間違いを犯してしまった。
突如現れた愚か者どもの甘言に惑わされ、彼らの作りだした身勝手な秩序を受け入れてしまったのだ。
すなわち━━愚かなる七耀教会と信仰の象徴たる《空の女神》である。彼らの秩序によって《暗黒時代》は終焉し、その信仰はたちまち大陸中に広まったが……
よく考えてみてほしい。もし真に《女神》が存在するというのならば誰もが等しく救いを受けるべきではないか?しかし、未だに格差の概念は無くならず、災厄や不幸で命を落とす者も後を絶たない。
《女神》は救う人間を選ぶというのか?あまりに馬鹿馬鹿しい話ではないか。
所詮は七耀教会が権威を得るため作りだした虚像に過ぎないのである。《女神》など、存在するわけがないのだ。
真理に辿りついた我々の先人たちは、《真なる神》に邂逅すべく長き旅路に出た。
そして時代が中世に移り変わる頃、ついに彼らは見出したのである。この地の奥深くで永い眠りにつきながら大いなる力をその身に宿した存在……
《D》━━それはそう呼ばれていた。
제02 정보 단말기
『그노시스에 관해』
《그노시스》…… 그것은 칠요맥 위에 핀다는 전설의 식물, 《플레로마 풀》을 원료로 하는 비약이다.
그 조제 방법은 《D》와 함께 전해지며, 복용하면 신체 능력과 감응력이 높아지고 나아가 잠재 능력까지 끌어내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포석에 지나지 않는다. 이 약의 진정한 힘은 다른 곳에 있다. 그노시스》는 복용자의 정신을 《D》의 마음에 접속하기 위한 약인 것이다.
《D》는 복용자의 정신을 통합함으로써 지식을 비축해 성장하는 성질을 지닌다. 언젠가 그 지식이 《예지》에 도달하면 《D》는 부활한다.
게다가 《그노시스》에는 개량의 여지가 남아 있었다. 복용자의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낼 수 있다면 더 많은 지식을 《D》에 공급할 수 있다.
그로부터 500년 동안, 우리 교단은 보다 효과가 높은 《그노시스》의 연구…… 이른바 “의식”을 반복해 왔다.
그렇게 500년 전의 발족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그노시스》의 완성이 가까워졌지만 한 발짝 남은 시점에서 오산이 발생하고 만다.
실험 규모를 키운 탓에 유격사와 기타 세력들이 존재를 감지하여 각 로지 및 교단 자체의 괴멸로 이어진 것이다.
진정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정한 신》의 부활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따르는 법이거늘……
나는 괴멸된 로지에서 실험 데이터를 비밀리에 회수하여 이 기원의 땅, 크로스벨에 다다랐다.
《그노시스》의 재료인 《플레로마 풀》은 크로스벨 남부의 습지대에 군생하기 때문에 재료 조달이 어렵지 않았다. 또한 이 《태양의 요새》 심층부는 중세의 연금술사가 만든 연구시설이라 수많은 고도의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이렇게 나는 좋은 연구 환경을 손에 넣고 마침내 이 비약을 완성시킨 것이다──
'On Gnosis
Gnosis is a drug made from Pleroma Grass, a legendary plant which grows directly on top of septium veins.
The way it is prepared, together with D, gives the user enhanced physical abilities and sensory receptivity, and draws out their latent power. These effects, however, are mere preparations; the real potential lies elsewhere. Gnosis allows users to link their mind to the revered spirit of D.
By doing so, D can draw knowledge from the connected minds and thereupon stimulate Her growth. When enough knowledge is amassed to achieve Wisdom, D will be resurrected.
Moreover, Gnosis left room for improvement. By pushing the capabilities of its user to their limits, the supply of knowledge to D would steadily increase.
After 500 years of research, our order has increased the effects of Gnosis...and repeated the so-called 'ceremonies.'
At a speed that was unfathomable five centuries prior, the completion of Gnosis lay within reach, when we hit an unforeseen obstacle.
Due to the scale of our experiments, we were detected by the authorities and the Bracer Guild. They led coordinated assaults on our lodges and, ultimately, our order.
Foolish beyond words, indeed. After all, what are a few sacrifices at the cost of resurrecting a True God?
In secrecy, I collected the data from the destroyed lodges and arrived in Crossbell, the land of origin.
As Pleroma Grass, the foremost ingredient for Gnosis, grows in abundance in the southern wetlands of Crossbell, there would never be a shortage of raw materials. In addition to the highly advanced facilities once installed by the alchemists from the Middle Ages in the depths of this Sun Fort, I was blessed with an environment to continue my research...and finish the secret remedy.
『グノーシスについて』
《グノーシス》……それは、七耀脈の上に咲くという伝説の植物、《プレロマ草》を原料とした秘薬である。
その調合方法は、《D》と共に伝わり、服用することで身体能力と感応力を高め、さらには潜在能力すら引き出す効能を持つ。だが、それらは単なる布石に過ぎない。この薬の真の力は別にあったのだ。《グノーシス》は、服用者の精神を《D》の御心に接続する為の薬なのだ。
《D》は服用者の精神を統合することで知識を蓄え、成長する性質を持つ。いずれその知識が《叡智》に至ったとき、《D》は復活するのである。
さらに《グノーシス》には改良の余地が残されていた。服用者の能力を限界まで引き出せれば、より多くの知識を《D》に供給できるのだ。
それから500年もの間、我が教団はより効果の高い《グノーシス》の研究……いわゆる ”儀式 ”を繰り返してきた。
そうして、500年前の発足時とは比較できないほどの速度で《グノーシス》は完成へと近づいたが、今一歩のところで誤算が生じてしまう。
実験の規模を大きくしたことで遊撃士やその他の勢力に存在を感づかれ、各ロッジ、及び教団そのものの壊滅に繋がってしまったのである。
誠に愚かな事であると言わざるを得ない。《真なる神》の復活のためには多少の犠牲は付き物だというのに……
私は、壊滅したロッジから実験のデータを秘密裏に回収し、この起源の地クロスベルへと至った。
《グノーシス》の材料である《プレロマ草》はクロスベル南部の湿地帯に群生しているため、材料の調達に困ることはなかった。また、この《太陽の砦》の深層は中世の錬金術師の築いた研究施設であり、数々の高度な設備を備えている。こうして私は恵まれた研究環境を手に入れ遂にこの秘薬を完成させたのである━━。
제03 정보 단말기
『영교에 관해』
이 크로스벨은 우리 《D∴G 교단》의 본거지임과 동시에 기원의 땅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는 《영교》가 시조부터 계승되어 온 곳이기 때문이다.
《영교》란, 《진정한 신》의 영매이자 우리 《D∴G 교단》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태양의 요새》의 지하에 잠들어 있는 그것은 겉보기에 인간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500년 동안 《태양의 요새》의 제단에서 깨어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인간이 그만큼 긴 시간을 산다는 사실을 속세의 자들은 믿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성스러운 요람』이라고 불리는 구체 안에서 얕은 잠에 빠진 소녀── 그 숭고한 모습을.
『성스러운 요람』은 《고대유물》을 연구하던 연금술사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교단의 선인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적과도 같은 현상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것이다.
《영교》는 태어난 시대부터 《그노시스》를 매개로 무한에 가까운 지식을 몸에 품었다고 한다.
──《예지》에 달했을 때 《영교》는 눈을 뜨고 진정한 신 《D》가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인간의 뜻과 혼백이 《D》의 곁에 집약되어 사람들을 《여신》의 주박으로부터 해방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D∴G 교단》의 선인들이 남긴 예언이자 이뤄야 할 대망인 것이다──
'On the Divine Child'
Crossbell is the home of D∴G and the land of origin, as it is this very place where our sect inherited the Divine Child from our founders.
The Divine Child represents the True God and Her existence is the symbol of D∴G. Underneath the Sun Fort slumbers what appears to be a human girl in perpetuity. In reality, She awaits the moment of Her awakening on top of the altar in the Sun Fort.
For someone to live this long might be hard to believe for us mortals.
However, I have seen Her with my own eyes. Within the sphere (referred to as the 'Sacred Cradle') slumbers a little girl... A divine presence.
The Sacred Cradle was created by the predecessors of our sect, based on the techniques alchemists had learned by studying artifacts, meaning that like those phenomena described as miracles, there is nothing miraculous to be found here.
From Her era of inception on, the Divine Child, via Gnosis, has been entrusted with knowledge, which can be best described as infinite.
Once Wisdom is achieved, the Divine Child will awaken and She will become the True God, D. And the souls and minds of all will be gathered within D, releasing the people from the goddess' spell.
That is the prophecy left by the predecessors of D∴G and the ambition we shall fulfill.
『御子について』
このクロスベルは我々《D∴G教団》の本拠地であるとともに、起源の地とされる。その理由は、《御子》たるものが始祖より継承されてきた場所だからである。
《御子》とは、《真なる神》の依り代にして我が《D∴G教団》の象徴たる存在である。《太陽の砦》の地下で眠り続けるそれは、一見すれば人間の少女の姿をしており、500年もの間《太陽の砦》の祭壇で目覚めの時を待っているというのだ。
人間がそれほどの時間を生きるなど、俗世の者には信じ難い話であろう。
だが、私は確かにこの目で見たのだ。『聖なる揺籃』と呼ばれる球体の中でまどろむように眠り続ける少女━━その神々しき御姿を。
『聖なる揺籃』は、《古代遺物》を研究していた錬金術師たちの技術を元に教団の先人たちが造り上げたものである。ならば、この奇跡というべき現象にも何ら不思議はないだろう。
《御子》は生まれし時代から《グノーシス》を介して、無限ともいえる知識を御身に宿したとされる。
━━《叡智》に至りし時《御子》は目覚め、真なる神《D》と成るであろう。そして、全ての人々の意思と魂魄は《D》のもとに集約され、人々を《女神》の呪縛から解き放つのだ。
それが我が《D∴G教団》の先人が残した預言であり、成すべき大望な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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