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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기사/13권: 두 판 사이의 차이

kis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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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데리고 가도 좋아요. 단, 더 이상의 폭력은 용서하지 않겠어요!』 늠름한 티아 공주의 말에 인형사는 소리 내어 입맛을 다셨습니다. 『고작 호위를 위해서 희생하겠다고? 으흐흥, 공주님, 눈물 나게 만드네.』
『아, 안 돼요, 티아 님……』 페드로는 아득해지는 정신으로 온 힘을 다해 말했습니다. 복화술을 사용할 여유조차 없었지요. 『제 주인님은…… 페드로는 괜찮아요. 그에게 맡기고…… 어서 도망치세요………』
『페드로 님. 입을 다무세요.』 왠지 화가 난 듯한 왕녀의 말투에 페드로는 눈을 휘둥그레 떴습니다. 그 말은 틀림없이 시종을 가장하고 있던 페드로에게 하는 말이었으니까요.
『고…… 공주님?』
『미안해요. 모르는 척 하고 있었어요.』 왕녀는 슬픈 웃음을 짓고는 엄숙한 표정으로 인형사를 보았습니다.
『숙부님이 계신 곳으로 데려가세요.』
『와, 진짜 대단한 공주님이잖아? 좋은 여왕님이 되었을 텐데 아깝네.』 악마는 조심스레 오른팔을 뻗었습니다. 왕녀가 팔 위에 오르자, 붉은 날개가 퍼덕였어요.
『페드로 님, 고마워요. 지난 일주일이 무척 즐거웠어요……』 작별 인사가 머릿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진홍색 그림자가 푸른 하늘에 빨려들듯 사라지는 걸 보며 페드로의 의식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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ペドロの意識は、闇に沈んでい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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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금) 14:09 기준 최신판

제13화 작별 인사

『나를 데리고 가도 좋아요. 단, 더 이상의 폭력은 용서하지 않겠어요!』 늠름한 티아 공주의 말에 인형사는 소리 내어 입맛을 다셨습니다. 『고작 호위를 위해서 희생하겠다고? 으흐흥, 공주님, 눈물 나게 만드네.』

『아, 안 돼요, 티아 님……』 페드로는 아득해지는 정신으로 온 힘을 다해 말했습니다. 복화술을 사용할 여유조차 없었지요. 『제 주인님은…… 페드로는 괜찮아요. 그에게 맡기고…… 어서 도망치세요………』

『페드로 님. 입을 다무세요.』 왠지 화가 난 듯한 왕녀의 말투에 페드로는 눈을 휘둥그레 떴습니다. 그 말은 틀림없이 시종을 가장하고 있던 페드로에게 하는 말이었으니까요.

『고…… 공주님?』

『미안해요. 모르는 척 하고 있었어요.』 왕녀는 슬픈 웃음을 짓고는 엄숙한 표정으로 인형사를 보았습니다.

『숙부님이 계신 곳으로 데려가세요.』

『와, 진짜 대단한 공주님이잖아? 좋은 여왕님이 되었을 텐데 아깝네.』 악마는 조심스레 오른팔을 뻗었습니다. 왕녀가 팔 위에 오르자, 붉은 날개가 퍼덕였어요.

『페드로 님, 고마워요. 지난 일주일이 무척 즐거웠어요……』 작별 인사가 머릿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진홍색 그림자가 푸른 하늘에 빨려들듯 사라지는 걸 보며 페드로의 의식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Chapter 13 - Saying Goodbye

'I offer myself to you. In return, I command you to cease this senseless violence!'

At Princess Tia's bold words the puppeteer licked his lips loudly.

'You'd offer yourself in place of your guard? Heh heh heh, why, you bring tears to my eyes, Princess.'

'Y-You mustn't, Lady Tia...'

Barely conscious, Pedro desperately tried to put words together. He had not the energy to use ventriloquism.

'My master... Pedro is fine. Leave it to him... Hurry, run...'

'Sir Pedro. Silence.'

At the princess' angry words, Pedro managed to open his eyes fully, for those words were addressed most surely to he, still garbed and acting the servant.

'You... You knew...?'

'I'm sorry. I pretended not to notice.'

The princess smiled in a sad, lonely way then turned to the puppeteer again with a dignified expression.

'Now, take me to my uncle.'

'My, oh, my, what a princess you are. I bet you would have made quite the queen, too.'

The demon slowly stretched out its right arm. When the princess stepped on, it began to beat its crimson wings.

'Sir Pedro, thank you so much. This last week was very fun...'

These words of goodbye sunk into his brain.

As he watched the scarlet shadow be swallowed into the blue sky, Pedro's consciousness slowly faded into darkness.

第13話 別れの挨拶

  『この身をあなたに預けます。そのかわり、これ以上の暴挙は許しません!』   凛としたティーア姫の言葉に 人形師は、音を立てて舌なめずりしました。 『護衛ごときを、身を挺してかばうの?うふふーん、泣かせるお姫様じゃないか』   『い、いけません、ティーア様……』 ペドロは気が遠くなりながら 必死になって言葉を絞り出しました。 腹話術を使っている余裕などありません。 『僕の主人なら……ペドロなら平気です。彼にまかせて……はやく逃げて………』   『ペドロ様。黙っててください』 どこか怒ったような王女の口調に ペドロはまじまじと、目を見開きました。 その呼びかけは、間違いなく 従者を装っていた彼に向けられたもの だったからです。   『ま……まさか?』 『ごめんなさい。気付かないふりをしていました』 王女は、さみしそうに微笑んでから おごそかな表情で人形師に向き直りました。   『さあ、叔父上の所に連れていきなさい』 『やれやれ、大したお姫様だなぁ。さぞかし立派な女王様になっただろうに』 悪魔は、うやうやしく右腕を差し出しました。 王女を載せると、紅の翼が羽ばたき始めます。   『ペドロ様、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この1週間、とっても楽しかった……』 別れの言葉が脳裏に染み入ります。   緋色の影が、青空に吸い込まれるの見ながら ペドロの意識は、闇に沈んでいき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