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먼 극동의 땅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룬 근대 도시 오니가와라 로토. 주인공 【이자요이】는 거대 기업 아쿠다 이칸이 좌지우지하는 이 도시에서 암약하는 이능력을 가진 초인 《닌자》 중에서도 최강이라 여겨지는 마스터 닌자다. 이자요이는 임무 중에, 기업 지배에 저항하는 반군 리더 【카나타】(니케 마르소)를 만난다. 그 만남이, 그의 운명을 크게 바꾸어 놓는데──
~한마디 칼럼~
수수께끼와 신비로 가득한 극동 문화 이미지를 독특한 분위기가 감도는 근대 도시라는 배경에 녹여낸 참신한 SF 액션. 기획 초기에는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구상에 반대 의견도 있었다고 하나, 뚜껑을 열어보니 통쾌한 엔터테인먼트로 훌륭하게 완성한 듯하다. 제작진은 「극동에 전해지는 닌자 전승을 알게 되었을 때, 화려하면서도 퇴폐적인 근대 도시와 잘 어울릴 것이라 직감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근미래적인 네온사인 거리의 풍경이 화려한 인술 장면 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느낌이었다. 무대 설정 등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동방계 시민들에게는 이 작품의 동방 문화 묘사가 “웃기다는” 이유로, “개그 맥락”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영화 칼럼니스트)